"섬세한 리더십 바탕으로 상품 소싱과 온라인 사업 이끌며 고객 니즈에 부응할 것 기대"
  • ▲ LOHB's 대표이사 상무 선우영. ⓒ롯데그룹
    ▲ LOHB's 대표이사 상무 선우영. ⓒ롯데그룹


    롯데그룹 2018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 최초의 여성 CEO(최고경영자)가 탄생했다.

    롯데그룹은 10일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부문장(상무)을 롯데 롭스(LOHB's)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선우영 신임대표 내정자는 롯데하이마트에서 생활가전 상품관리, 온라인부문 업무 등을 수행하며 옴니채널 사업 성장에 기여한 인물로 꼽힌다.

    롯데그룹은 선 신임대표가 여성 CEO로서의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롭스의 상품 소싱과 온라인 사업을 이끌며, 고객 니즈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 여성 임원들도 대거 승진했다. 김현옥 롯데지주 준법경영팀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김현옥 전무는 컴플라이언스 체제 도입과 실행에 크게 기여했다. 인터넷면세점 사업을 담당하는 전혜진 상무보, 그룹의 A.I. 사업 추진을 맡고 있는 김혜영 상무보도 관련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 한 단계 승진했다.

    김민아 롯데지주 재무3팀장, 여명랑 롯데칠성음료 브랜드 팀장, 이정혜 롯데백화점 디자인관리총괄, 신영주 롯데슈퍼 전략상품부문장,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부문장, 김지나 롯데카드 브랜드전략팀장은 신임 임원으로 발탁됐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라 열정과 능력을 갖춘 여성인력은 과감히 발탁해왔다. 2012년 처음으로 여성임원을 3명 배출했으며, 올해는 그 10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