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에 따른 안전점검 실시, 대체편 투입 3시간 가량 지연승객 260여명 가운데 병원 이송 등 부상자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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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로 출발하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승객들을 태우는 과정에서 갑자기 움직이면서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탑승 계단을 통해 일부 승객들이 항공기로 이동하던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20분경 아시아나항공 김포발 제주행 여객기가 충돌 사고를 일으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정차해 있던 항공기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날개 엔진 부위와 탑승 계단이 충돌한 것이다. 이로 인해 엔진 덮개 일부가 파손되면서 항공편이 지연됐다.

    해당 항공편에는 260여명의 승객들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당시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기와 스텝카가 접촉해 엔진 덮개 일부가 파손됐다"며 "이에 따른 안전 점검으로 인해 항공편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체편 투입에 따라 약 3시간 정도 지연 출발했다"며 "항공기 이동 원인은 파악 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