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행보조 및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적용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디젤 1.7, LPI 2.0 등 4개 엔진
  • ▲ 기아자동차 뉴 K5.ⓒ정상윤 기자
    ▲ 기아자동차 뉴 K5.ⓒ정상윤 기자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가 더욱 세련되고 스마트해져 돌아왔다.

    기아자동차는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소재 BEAT 360에서 '뉴 K5'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형 K5는 기존에 MX, SX 두 종류로 운영됐던 디자인을 단일화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전면부는 음각 타입 세로바 라디에이터 그릴과 가로형 레이아웃 LED 안개등,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 새로운 패턴의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으로 고급감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짝을 이룬 입체적인 범퍼를 비롯해 새로운 패턴의 LED 리어콤비램프,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리어 디퓨저 등으로 한층 더 고급스러워졌다. 측면부는 조형미와 컬러감이 돋보이는 신규 알로이 휠을 통해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 ▲ 기아자동차 신형 K5 내부.ⓒ정상윤 기자
    ▲ 기아자동차 신형 K5 내부.ⓒ정상윤 기자



    실내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무드조명과 크롬 재질을 늘린 시동 버튼, 스티어링 휠, 클러스터 등으로 모던한 이미지를 풍긴다.

    신형 K5는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HDA)이 탑재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은 카카오 AI 플랫폼인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해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주행 특성에 따라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탑재했고,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UVO(유보) 3.0'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5는 2세대 연속으로 세계 디자인 상을 석권한 중형 세단 디자인의 상징과 같은 모델이다. 뉴 K5는 이를 계승함과 동시에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차"라며 "뉴 K5는 디자인 외에도 편의사양, 안전성, 주행성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높아진 상품성을 바탕으로 중형 시장 내 기아차의 입지를 더 높여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뉴 K5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럭셔리 2270만원, 프레스티지 2530만원, 노블레스 2735만원, 인텔리전트 2985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2535만원, 노블레스 26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085만원 ▲디젤 1.7 모델 프레스티지 25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150만원 등이다.

    ▲LPI 2.0 렌터카 모델의 경우 럭셔리 A/T 1915만원, 프레스티지 2225만원, 노블레스 24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650만원 ▲LPI 2.0 택시 모델 1845만원, 럭셔리 2080만원, 프레스티지 229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