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택지부족 감안 건설사·시행사 관계자 1000여명 몰려서울 공급지 중랑구 양원지구 유일… 경기도·인천 51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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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진행된 2018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에 1000여명이 참석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5일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지역본부 사옥 1층 대강당에서 '2018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건설사·시행사·공인중개소 관계자 및 개인수요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공공택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해 공급물량은 109필지 415만㎡로 지난해와 필지는 동일하지만 면적은 6만㎡ 정도 늘었다. 실질적으로 신규 공급되는 필지는 이미 공급대상자가 확정된 35필지를 제외한 74필지다.
69필지 270만㎡는 추첨 또는 입찰을 통해 일반 매각되고, 5필지 15만㎡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 사업다각화 방식으로 매각될 예정이다. 사업다각화 공급물량은 건설사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거나 시공사로서 참여하는 물량이다.
그 외 35필지 130만㎡는 대행개발, 설계공모, 민간참여공동사업 등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공고를 통해 공급대상자가 이미 확정됐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주택용지는 71필지로 면적은 총 309만㎡, 전체물량의 75%에 이른다. 지방에서는 106만㎡ 규모 38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공급택지는 10월 공급 예정인 서울 중랑구 일대 양원지구가 유일하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고양·화성·평택·양주시와 인천광역시 등에서 공동주택용지 51필지가 주인을 찾고 있다.
지방에서는 △강원도 원주 △충남 계룡시 △충남 홍성군 △경남 창원시 등의 신도시 중심으로 공급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