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 설치 의무화 등 불편함 지속 지적공인인증서, 귀찮고 불편하다는 의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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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도입된 공인인증서 제도가 20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해당 제도는 본인 확인을 위해 활용됐지만, 별도의 액티브X 프로그램 설치가 의무화돼 이용자 불편이 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누리꾼들은 공인인증서 폐지로 인해 얻게 되는 편리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조사 결과는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다음소프트가 지난 1월 한 달간 블로그 1억5316만건, 트위터 46억2944만건, 뉴스 1013만건 등을 활용해 분석한 것이다. 공인인증서 폐지에 대해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한 사례는 전체 61%로 부정적 단어를 사용한 39%보다 많았다.
공인인증서 폐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례 가운데 '필요하다'는 단어를 사용한 경우는 336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선하다'는 2849건, '다양한' 1782건, '편리한' 1028건, '새로운' 610건 등의 단어도 다수 활용됐다.
부정적 단어의 경우 '귀찮다'가 12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잡한' 676건, '불편한' 659건 등의 단어도 다수 언급됐다.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라 간편 송금 및 생체인증 등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홍채 및 지문 인증 등 생체인증에 대한 감성 비율을 살펴본 결과,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80%를 차지했다. 부정적 반응은 20%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