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최고 금리 인하 취지 살리기 위한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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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금융협회는 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 7개사의 기존 대출 상품 금리를 법정 최고 금리 인하에 맞춰 연 24% 아래로 소급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대출건 중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 금리 인하 이후에 전산 개발이 완료될 수 있지만 이런 경우에도 이자 발생분에 대해 인하된 금리를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는 약 96만4000명에 이르는 기존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대출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신협회는 "(이번 소급적용방안은) 최고 금리를 인하해 고금리 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하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취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