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상공회의소
    ▲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박용만 회장이 제23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 회장 연임도 사실상 확정적이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1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정기 의원총회를 열고 박용만 회장을 23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밝혔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박용만 회장은 다음달 22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박 회장은 2015년부터 22대 서울·대한상의 회장으로 첫 정식임기를 시작했다.


    대한상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그 위상과 역할이 쪼그라들면서 대한상의가 경제계 소통 창구의 역할을 맡고 있다. 대통령과의 호프데이 또는 공정거래위원장과의 기업인 간담회 역시 대한상의를 통해 이뤄졌다. 그만큼 이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한상의 입지가 커졌고, 박용만 회장 역시 이러한 대한상의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허기호 한일시멘트 회장 등 3인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추가 선임하는 등 서울상의 회장단을 23명으로 확대·개편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