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청약증거금 보관 안정성 강화…신규 수익 창출 기대
  • ▲ 신한은행은 27일 서울 중구소재 본점에서 와디즈와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신한은행 최현지 신탁본부장, 신한은행 장현기 디지털전략본부장, 와디즈 신혜성 대표, 와디즈 정태열 부사장. ⓒ신한은행
    ▲ 신한은행은 27일 서울 중구소재 본점에서 와디즈와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신한은행 최현지 신탁본부장, 신한은행 장현기 디지털전략본부장, 와디즈 신혜성 대표, 와디즈 정태열 부사장.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크라우드펀딩 투자자 고객중심의 신탁방식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

신한은행은 와디즈와 신탁방식 디지털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신탁방식으로 P2P대출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청약증거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번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관련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비이자수익 등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오픈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와디즈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중개 회사로, 2016년 1월 국내 1호로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다.

와디즈는 이번 신탁방식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탁법상 고유자산과 분리돼 중개업체가 파산한 경우에도 제3채권자의 강제집행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안전하고 투명한 자금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와디즈와 디지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개발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스타트업 및 중소상공인 자금조달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