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높여 참관객 30만 달성 목표'VR-AR-MR'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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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TGS)가 올해에는 e스포츠와 인터넷 중계를 강화해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일반사단법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에 따르면, 도쿄 게임쇼 2018은 e스포츠를 통한 게임 사용자들의 경쟁과 인터넷 중계 플랫폼으로 행사의 감동을 공유하는 부분을 대폭 강화한다.지난해 하락한 참관객 수를 회복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e스포츠 코너는 지난해부터 일본 내 본격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자 강화된 내용으로 가정용 게임과 스마트폰 등의 인기 타이틀 대회를 실시하고 인터넷 동영상 배급을 통해서도 더 많은 사람에게 e-Sports의 매력을 선사했다.올해에는 지난해 대폭 리뉴얼한 e-Sports 대형 스테이지 'e-Sports X(크로스)'를 올해는 JeSU와 함께 개최하고, 회장의 확대와 예선대회 지역의 신설을 예정하고 있다. e-Sports 선수가 일본 및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국제적인 이벤트로, 열띤 경기를 도쿄 게임쇼에서 선보인다.지난해 일본 국내용으로 니코니코(niconico), 해외용으로는 트위치(Twitch)와 Tokyo Otaku Mode의 협력을 얻어 프로그램을 제작한 도쿄게임쇼는 올해 국내외 인터넷 동영상 전송 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도쿄게임쇼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송해왔던 니코니코, 트위치, Douyu 외에도 e-스포츠를 중심으로 국내외의 플랫폼을 대폭 확충해 글로벌 시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복합현실) 대응 게임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어뮤즈먼트 전용 제품과 서비스의 출전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전년도 대비 누적 참관객수가 떨어진 TGS가 올해에는 30만명 돌파를 이뤄낼지 주목된다.2014년 25만1832명, 2015년 26만8446명, 2016년 27만1224명으로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도쿄게임쇼의 지난해 누적 관람객은 25만4311명으로 줄었기 때문이다.'Welcome to the Next Stage'테마를 잡은 TGS2018은 CESA와 닛케이BP사와 공동 주최하며,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