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대작 MMORPG 쌍두마차 '로열블러드-탈리온' 앞세워자체개발작 4종 이어 '스포츠-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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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이 올해 총 10종의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부터 스포츠게임, 캐주얼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로 세계 유저들을 공략해 국내에서 주춤했던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이날 수집형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빛의 계승자'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빛의 계승자는 3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에 이어 펀플로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대전·타워침공 등 PVP콘텐츠와 방사형 월드맵으로 자유로운 게임성이 특징이다.
실시간 전투 방식으로 게임 진행이 빨라 박진감이 넘치고, 25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몬스터를 성장시키고 전략적으로 배치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게임빌은 이달 빛의 계승자를 글로벌 첫 신호탄으로 상반기에만 로열블러드, 자이언츠 워, 탈리온, 엘룬, 가디우스 엠파이어, MLB 퍼펙트 이닝 라이브 시리즈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게임빌 프로야구, 피싱마스터2, NBA 농구게임, 코스모듀얼 등 올해 총 10여 종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빛의 계승자와 함께 자이언츠 워, 엘룬, 가디우스 엠파이어는 같은 RPG 장르지만 각각 차별화된 개성을 보여준다. '자이언츠 워'는 신개념 카드형 탐사 시스템으로 글로벌 유저에 어울리는 감성 그래픽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엘룬'은 수집형 전략 RPG로, 자유도 높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실시간 콘텐츠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드래곤플라이와 협력해 선보이는 '가디우스 엠파이어'는 RPG와 SLG(시뮬레이션 게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장르로, 최근 진행된 글로벌 CBT(비공개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게임빌의 올해 신작 중 로열브러드, 엘룬, 게임빌 프로야구, 피싱마스터2 4종은 자체 개발작이다. 게임빌이 지난 1월 올해 첫 타이틀로 선보인 모바일 대작 MMORPG '로열블러드'는 국내 흥행에 실패해 해외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열블러드는 3월 안에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로열블러드와 함께 MMORPG 쌍두마차로 꼽히는 '탈리온'은 유티플러스가 개발한 작품으로 PC급 전투 시스템이 돋보인다. 점프, 구르기 등 컨트롤 차별화는 물론 360도 자유롭게 시점 조절이 가능한 풀 3D 뷰로 하늘까지 보이는 오픈 필드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구현했다.
게임 시작 시 두 연맹 중 한 곳을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하는 등 시작부터 연맹 간의 대립 구도로 게임이 진행되며 RvR(진영간 전투)에 특화된 다양한 플레이어 킬링과 진영 점령 등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야구, 농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게임도 출시한다. 피처폰 시절부터 게임을 대표하며 해외시장에서 흥행했던 ‘게임빌 프로야구’를 신작으로 다시 선보인다. 누적 6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이번에는 풀 3D 그래픽으로 거듭나 유저들의 관심과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디셀러 낚시게임 '피싱마스터’의 후속작으로 '피싱마스터2'도 언리얼 엔진 4로 제작중이다. 게임빌이 지난 6년여 가까이 서비스해오면서 대만, 핀란드 등 아시아와 유럽시장을 사로잡았던 만큼 이번 신작도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출시했던 'MLB 퍼펙트 이닝 라이브 시리즈'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에 새롭게 선보인다.
게임빌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해외에 출시하면서 올해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형 MMORPG와 높은 자체 개발 비중을 바탕으로 수익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캐주얼 장르로 전 세계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즐기는 3매칭 퍼즐 게임 '코스모 듀얼'도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