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자동크린넷 4-1차 시설공사서 '공정경쟁' 다짐
  • ▲ LH 진주 본사 사옥. ⓒ뉴데일리 공준표
    ▲ LH 진주 본사 사옥. ⓒ뉴데일리 공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13일 진주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페어플레이(Fair Play) 공동서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전심사를 통과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움과 태영건설 컨소시움 임직원이 참석한 이번 서약식은 LH의 올해 첫 턴키공사인 '행정중심복합도시 크린넷 4-1차 시설공사'의 시행사 선정을 앞두고 입찰업체간 선의의 경쟁과 LH의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턴키공사(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관로연장 23km·투입구 71개소·집하장 1개소 규모로, 행정중심복합도시 6-3·6-4생활권 1만3489가구의 생활 및 음식물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공사다. 공사예산은 454억원이다. 


    낙찰자 결정방식은 설계평가와 가격평가를 합산해 선정하는 가중치기준방식이 적용된다. 이때 설계가충치 비율은 60%, 가격가중치는 40% 적용된다.


    LH는 지난 2월5일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움, 태영건설 컨소시움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현장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4월10일까지 설계도서를 접수받아 설계평가를 완료하고 5월 초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최상의 설계를 통한 선의의 경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동참해달라"면서 "심사위원 확대, 내부위원 비율 축소 등 'LH Clean 심사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LH가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과 상생문화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