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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진주 본사 사옥. ⓒ뉴데일리
한국토지주택공사(이사 LH)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LH 청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방안'을 수립하고 청년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18일 밝혔다.
LH 청년 일자리 확대방안은 지난 15일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 발표에 이은 후속 조치로, △직접 고용 확대 △민간부문 취업지원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전문교육 및 인력 양성 방안으로 구성됐다.
LH는 직접 고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신입사원 523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오는 4월에도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
지역인재 및 사회적 배려계층의 고용 확대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시간선택제, 자기개발휴직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도 추진된다.
이어 민간부문 취업지원 방안에서는 건설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LH 건설기능인 Good Job-Career'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LH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0대 건설 꿈나무 육성부터 건설품질명장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설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건설품질명장으로 우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올해 4년째를 맞는 소셜벤처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스타트업 지원사업과 병행해 주거복지·도시재생 등 공사 업무와 연계한 청년 창업팀을 선정, △성장지원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 등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 창업을 꿈꾸는 예비 청년 창업자들에게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LH희망상가를 제공하고, 판교 제2밸리 등 전국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혁신성장센터를 조성해 스마트시티 등 신성장산업 관련 청년 창업기업과 성장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문교육 및 인력양성 방안에는 청년 늘품(인턴)펀드 조성이 포함됐다.
LH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생계를 위한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 및 이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청년 늘품(인턴)펀드를 조성해 △기업현장 훈련지원 △공공기관 맞춤형 취업 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향후 청년 대표단체와의 일자리 간담회, 청년 대상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개최해 청년들의 생동감 있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청년 일자리 확대방안에 이어 사회적 경제 조직과의 협력 방안 등을 포함한 일자리 종합계획인 'LH Good Job Plan 시즌2'를 이달 말에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