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분기별 심사… 상시 사업자 등록
  • ▲ LH 진주 본사 사옥. ⓒ뉴데일리 공준표
    ▲ LH 진주 본사 사옥. ⓒ뉴데일리 공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는 오는 28일 그린리모델링 확산과 보급을 위해 사업자 모집공고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노후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여 쾌적한 거주환경으로 전환시키는 사업이다. 녹색건축물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7개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자가 추가로 선정돼 총 394개의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관련법에 규정된 인력과 장비, 시설기준을 확보하면 사업자 등록이 가능하고 사업자 선정위원회에서 적합성을 검토해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연중 상시등록제로 전환해 수시로 사업자를 모집한다"면서 "작년까지는 한정된 기한 내에 사업자를 모집했지만 접수 후 분기별로 적합성을 심사해, 사업참여를 장려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신규로 선정된 사업자들은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건축주의 위탁을 받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그린리모델링 사업발굴·기획·타당성 분석 △설계·시공 및 사후관리 등에 관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정부의 이자지원사업으로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해 은행에서 대출받은 공사비 이자의 최대 3%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한학우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장은 "그린리모델링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과 가치 상승, 거주자 삶의 질 향상, 건축 산업 경기 부양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진 사업"이라면서 "그린리모델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에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