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동반 판매 성장세 기록지난달 최다 판매 모델 '스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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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가 국내외 동반 성장에 힘입어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글로벌 판매 총 24만2274대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국내 판매량은 신형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4만854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 상승한 수치다.

    2월 말 출시된 신형 K3는 지난 한 달간 5085대가 판매돼 국내 판매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외에도 상품성을 크게 개선한 레이와 K5가 각각 2713대, 5043대 팔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기간 대표 RV 모델인 쏘렌토는 6965대가 팔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량은 19만37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새롭게 투입된 해외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모닝의 판매 증가 속에 지난해 하반기 투입된 스토닉, 스팅어 등 신규 차종 판매가 더해져 실적이 개선됐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국내 3147대, 해외 3만8599대 등 총 4만1746대가 팔린 스포티지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프라이드(리오) 3만2365대, K3 2만9778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가 높은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달 3일 신형 K9가 출시되면 새로운 K시리즈의 라인업이 완성될 것"이라며 "쏘렌토, 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RV 모델과 함께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