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업 추진 계획 공개… 수익 모델 다각화 집중드래곤네스트 등 유명 IP 활용 및 시장 검증 게임 투트랙 전략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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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 업체 액토즈소프트가 올해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지난해 새롭게 시작한 e스포츠 사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계해 종합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육성에도 앞장서며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및 수익 모델 다각화에 적극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액토즈소프트는 2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올해 신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는 "올해에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확대', 'e스포츠사업 경쟁력 강화',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 등 3가지 분야에 중점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블록체인의 경우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만큼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회사 측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및 커뮤니티 구성 ▲블록체인 e스포츠 플랫폼 구축 등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내세웠다.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의 경우 블록체인 관련 유망 스타트업에 사무공간뿐 아니라 기술 자문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재 관련 스타트업을 선정 중에 있으며, 총 10개 내외 기업을 최종 선정해 20~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종합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기존 오프라인에 국한된 사업모델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도 내세웠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토큰을 개발, 유료 서비스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액토즈소프트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 중 하나로 드래곤네스트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 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과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을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에 집중한다.구오하이빈 대표는 "드래곤네스트의 경우 2010년 출시돼 현재 전 세계적으로 2억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며 "드래곤네스트의 IP를 다각도로 활용하기 위해 애니메이션과 웹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올해 e스포츠 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구오하이빈 대표는 "대회를 일회성으로 주최하는 것이 아닌, 다각도의 수익 모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펍지와 손잡고 게임 오디션 프로그램 '게임스타 코리아'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