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 노사가 2일 광주공장에서 ‘경영정상화 노사 특별 합의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과 조삼수 대표지회장(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을 비롯해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합의서에 서명하고 교환한 후, 김종호 회장과 조삼수 대표지회장이 노사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며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사 합의를 이끌고 도와준 임직원들과 국민, 정부기관, 광주시, 채권단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앞으로 노사가 경영정상화 방안과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고 함께 노력해서 경쟁력 있는 회사, 안정적인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60.6%가 해외매각에 찬성,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