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 1조원 증액… 총 14만8000명 일자리창출 기대
  • ▲ ▲LH 진주 본사 사옥. ⓒ뉴데일리 공준표
    ▲ ▲LH 진주 본사 사옥. ⓒ뉴데일리 공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총 10조2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 2월 토지사업 2조9000억원, 건설사업 6조3000억원 총 9조2000억원 규모 잠정운영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운영계획 확정과정에서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을 반영하면서 건설사업 규모를 6조3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정부는 청년주택·신혼희망타운·공공실버주택 등 수요자 맞춤형 주택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형별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종합심사는 71건으로 5조원, 적격심사는 578건으로 3조4000억원이다. 시범사업으로 시행중인 시공책임형CM은 9건으로 8000억원이다. 세 가지 유형 모두 각각 7건·12건·2건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공사가 5조9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 증가했다. 토목공사는 1조6000억원이며 그 외 전기‧통신공사가 1조4000억원, 조경공사는 5000억원이다.

    정운태 LH 계약단장은 "주거지원을 위한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정책 수요에 차질이 없도록 일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부문 최대 규모 발주금액으로 총 14만8000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