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모델 창출… 전국 지역본부 확대 예정
  • ▲ (좌측 세 번째부터) 청년창업자 류수진씨,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개업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좌측 세 번째부터) 청년창업자 류수진씨,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개업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경남 진주시 소재 본사사옥에 창업카페 아카데미 LH 나눔(+) 3호점을 개업한다고 9일 밝혔다.

    창업카페 LH 나눔(+)는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청년 예비창업자 등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LH 일자리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창업카페는 지난해 11월부터 광주전남본부 1호점, 경남본부 2호점이 오픈해 성업 중으로, 카페 설치를 위한 공간 제공, 인테리어, 기기 설치 등 모든 비용은 LH가 부담하고, 선정된 창업자는 방문고객에게 양질의 음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선발된 창업자에게 창업에 필요한 사전 경험과 지식을 습득하는 인큐베이팅 기회가 제공되고 LH는 직원 및 방문객의 이용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윈-윈 모델'로 정착, 운영되고 있다.

    LH와 창업자는 최장 2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나, 다수에게 창업 기회를 부여하는 창업카페의 취지를 살리고자 연장계약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9일 LH 본사에서 개최된 창업카페 개업 행사에는 청년창업자 류수진씨와 함께 박상우 LH 사장 및 3개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3호점에는 청년창업자가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공정무역커피 도입지원금 전달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연초부터 LH 본사 및 지역본부가 공정무역커피를 자발적으로 도입하는 문화혁신활동을 확산하는 취지다.

    박상우 사장은 "1~3호점 오픈에 이어 LH 전국 지역본부에 창업카페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사의 타 업무영역에서도 이 같은 좋은 창업 모델이 있는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