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부터 키즈 의류, 어린이 화장품, 놀이카페 이용권 등 할인 판매
  • ▲ 11번가 ‘프리 키즈 데이’ 프로모션. ⓒ11번가
    ▲ 11번가 ‘프리 키즈 데이’ 프로모션. ⓒ11번가


    5월 ‘가정의 달’ 선물시즌이 시작됐다.

    11번가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총 1000여 종의 상품을 모은 ‘프리(Pre) 키즈 데이’ 프로모션을 22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부모는 물론 조부모, 삼촌, 이모 등 에잇포켓(8Pocket) 가족들이 준비하기 좋은 선물들을 한 데 모았다.

    어린이날 선물 부동의 1위 제품인 장난감뿐만 아니라 어린이 패션, 어린이 화장품, 키즈 식품, 키즈카페 이용권 등 어린이날 필요한 다양한 상품들을 모아 주 단위로 대표 제품들을 선보인다.

    11번가는 ‘어린이날 선물 시즌’을 앞당겨 어린이날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지난 2일부터 사전 어린이날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고객들이 미리 선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어린이날이 다가올수록 인기 있는 장난감이 모두 팔려 구하기 힘들어지거나 가격이 올라가 구입이 망설여지는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번가는 15일까지 ‘키즈 패션’ 제품들을 대표적으로 선보인다. 매일 1개씩, 모두 6개 브랜드의 특가 행사를 열어 이날은 해피랜드의 유아의류를 1만원 이하 가격대부터 판다.

    이어 '팁토이조이'의 유아 신발(10일), ‘타미힐피거칠드런’의 봄여름 인기상품(11일), ‘삠뽀요’의 영유아 의류(12일), '소폴리니'의 실내복(13일), ‘폴햄키즈’의 봄여름 의류(14~15일)를 할인 판매한다.

    벤시몽아이웨어, 크록스, 팬콧키즈, 베이-비 등의 선글라스, 래시가드, 아쿠아슈즈 등 여름 상품들을 1만원부터 내놓는다. 최근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유아/어린이용 매니큐어, 네일 스티커, 마스크팩 또한 준비했다.

    인기 장난감과 함께 승용완구도 판매한다.

    대표품목으로는 해즈브로의 ‘플레이도 버거놀이 세트’(1만900원), 영실업 ‘베이블레이드’(1만2900원), 해즈브로의 ‘너프 엘리트 스트롱암’(1만3900원), 닌텐도 스위치(48만원), 미니스윙 스쿠터(1만7800원), 삼천리 자전거 유아 다기능 자전거(9만8000원), 대호토이즈 유아 전동차(16만8000원) 등을 판매한다.

    아이들이 놀기 좋은 ‘코코몽 키즈랜드’, 실내 동물원 ‘주렁주렁’, ‘뽀로로파크’ 이용권과 킨더조이, 롯데제과 공룡박사, 웅진 코코몽 어린이음료 등 먹을거리도 모았다. 이어 16일부터는 장난감과 함께 어린이 식품, e쿠폰 등을 특가에 내놓을 예정이다.

    어린이용품을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올해 1~3월 11번가의 ‘장난감’ 카테고리 거래액은 3년전(2015년 1~3월) 보다 67% 증가했다. 지난해 장난감의 월별 거래액 비중을 보면 12월(21%)에 가장 많이 구입했고 이어 ‘어린이날’을 앞둔 4월(10%), 5월(8%) 순이었다.

    대표적인 유아동 제품(의류·잡화, 가구·침구, 영양제)의 거래액 또한 2015년 대비 2016년 63%, 2016년 대비 2017년 16% 증가했으며 올 1~3월 거래액은 3년 전인 2015년 1~3월 대비 2배가 넘는 113%가 뛰었다.

    지난해 월별 거래액은 연말시즌인 12월, 11월에 이어 4월에 가장 많았다. 유아동 제품이 전통적인 유통비수기인 4월에 특수를 누리는 카테고리인 셈이다.

    송승선 SK플래닛 11번가 MD영업2 그룹장은 “e커머스 내 어린이용품 시장이 커지면서 선점 효과를 노리기 위해 한발 앞서 어린이날 기획전에 돌입했다”라며 “풍성한 물량과 알뜰한 가격혜택을 앞세워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4월과 5월 선물시장을 확실히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