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과 협업… 레미콘 품질 점검 실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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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요 건설자재인 레미콘 품질 향상을 위해 한국산업표준(KS)을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KS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20일부터 레미콘 생산 공장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LH 측은 "지속적으로 야기되는 저급 레미콘 현장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양 기관이 이번 합동 점검을 실시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KS 품질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불량 레미콘에 대해 즉각적인 제재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는 원자재 수급 부족 및 품질 불량에 따른 레미콘 성능 저하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점검 대상으로는 LH 공동주택에 납품하는 레미콘 생산 공장 중 불량 원자재 사용이 의심되거나 수요가 집중된 공장을 우선 점검대상으로 선정했으며 LH는 원자재 품질·보관 상태 및 레미콘 강도, 염화물 함유량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상시적인 합동점검은 불량 원자재 사용에 따른 레미콘 품질저하 예방과 경각심 고취 및 관련업계 자정활동을 유도해 국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