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스타그램·밍글투게더 프로그램 진행
  •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가 임스타그램 행사에서 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CJ제일제당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가 임스타그램 행사에서 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임직원들의 '워라밸' 실천을 위해 공감과 소통의 조직문화 정착에 팔을 걷고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업무를 끝내기 위해서는 유관·협업부서 간 공감과 격의 없는 자유로운 소통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내부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임원들부터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 대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주요 임원진과 직원들의 소통 강화 프로그램인 '임스타그램(Imstagram)'을 준비했다.

    주로 Top-Down(상의하달) 방식으로 진행됐던 기존 간담회와 달리, 격의 없는 수평적 소통 방식을 통해 임∙직원 간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수평적인 소통을 추구하는 자리인 만큼 경영진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자도 모집한다. 문화행사, 봉사활동, 레저 등 외부 활동 위주의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신현재 대표를 비롯해 강신호 대표, 이재호 경영지원총괄 등 현재까지 진행한 임원진 모두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다. 

신현재 대표는 지난 20일 열린 임스타그램 행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강 대표는 지난 10일 직원들과 함께 수제 맥주에 대한 강의를 듣고 맥주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매월 3명씩 임원을 선정해 올해 총 30명 이상의 임원과 직원들의 소통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유관부서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밍글 투게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레크리에이션이나 트레킹, 봉사활동 등 야외 단체활동을 통해 부서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다.

조직장, 간부급 직원, 부서별 등 계층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종적으로는 전사 차원의 단합 행사를 통해 회사 전 구성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직급에 관계없이 '님'으로 부르는 '님 문화'를 통해 수평적 관계를 강조하고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간 소통과 공감 문화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워라밸’ 보장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