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회장 "공익적 기능 강화"
  • ▲ 마사회 본관 모습. ⓒ마사회
    ▲ 마사회 본관 모습. ⓒ마사회


    한국마사회가 26일 조직을 10% 축소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말산업 육성'이라는 조직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서라는 게 마사회의 설명이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마사회는 기존 5개 본부, 3개 지역본부, 13개 부속기관에서 5개 본부, 2개 지역본부, 11개 부속기관 체제로 변경된다.

     

    우선, 말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해 말산업 본부를 선임 본부로 편제해 기능과 역할을 확대했다. 산업재해 발생방지와 안전관리 강화, 의사결정과 제도전반 반부패·청렴경영 강화 차원의 윤리경영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기존 불법경마단속본부는 건전화추진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경마 건전성과 불법경마 단속, 공정경마 관리를 역점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공익적 기능 강화, 내부적으로는 공정성과 효율성 확보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의 초석을 닦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이번 조직 개편과 연계한 인사를 다음달 2일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