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품질 차별화 통해 인기…시장 성장 견인 및 식문화 트렌드 주도 목표
  • ▲ 햇반컵반ⓒCJ제일제당
    ▲ 햇반컵반ⓒCJ제일제당


    햇반의 뒤를 이어 국민 집밥으로 성장하고 있는 '햇반컵반'이 출시 3주년을 맞았다. 상품밥의 지평을 넓히고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컵반이 지난 2015년 4월 출시 이후 3년간 누적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대표 제품인 햇반컵반 미역국밥과 햇반컵반 강된장보리비빔밥은 각각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 중이다. 

    햇반컵반은 빠르게 성장하는 HMR 시장 공략을 위해 '밥이 맛있는 간편대용식'을 표방하며 출시됐다. 출시 
    첫해부터 2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고 2016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한 500억원대의 매출성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60%에 달하는 성장을 보이며 800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시장점유율도 60%를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의 성공비결로 기존 간편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맛 품질 차별화를 꼽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기획단계부터 기존 컵밥류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재료 각각의 맛을 살리는 차별화된 전처리 공법을 적용, 상온에서도 야채의 식감을 그대로 살려 맛 품질을 높였다. 또 혼밥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 가정식 1인 식당, 가정식 1인 맛집 등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진행하며 소비자 인지도를 확보한 점도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영철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급변하는 HMR 시장 트렌드와 소비지 니즈에 발맞춰 맛 품질, 간편성, 가성비 등을 고루 갖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햇반의 품질경쟁력과 성장을 기반으로 한 햇반컵반을 대한민국 집밥의 대명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대해 올해 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