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기조 지속 등 '영업- 재무' 측면 모두 양호"
  • ▲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문주. ⓒ한라
    ▲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문주. ⓒ한라


    한라는 2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8년도 1분기 결산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3703억원·영업이익 190억원·순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12.1%, 영업이익은 31.4% 하락한 반면 순이익은 83억원에서 139억원으로 67.4% 급증했다.

    한라 측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매출·영업이익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선별적 수주정책에 따라 지난해 신규수주가 일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반면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선박 매각 차익 등 일회성 이익 증가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액은 약 4050억원 정도로 3개월 만에 지난해 신규수주 금액 8190억원의 절반가량을 달성했다. 한라는 올해 초부터 △현대해상 천안사옥 △오뚜기 중앙연구소 △부평 오피스텔 △삼원특수지 복합시설 등 다수의 공사들을 수주하고 있어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신규수주 목표인 1조6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한라 측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