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심 감소세 기반… 수도권 12%, 지방 3% 줄어악성 분류 '준공 후 미분양' 2월 대비 281가구 증가한 '1만1993가구'
  • ▲ 인포그래픽. ⓒ국토교통부
    ▲ 인포그래픽. ⓒ국토교통부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3000여가구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줄어든 데에 따른 영향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모두 5만8004가구로, 2월에 비해 4.8%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늘어나 지난 2월 6만903가구로 집계, 지난해 4월 6만313가구 이후 처음으로 6만가구를 웃돌았다.

    이 같은 추세는 3월 들어 주춤해졌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보다 12.7% 감소한 8707가구로 집계됐고, 지방 역시 4만9297가구로 3.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5653호로 2월보다 9.5% 줄었고, 85㎡ 이하는 5만2351호로 4.2% 감소했다.

    다만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월보다 281가구 증가한 1만1993가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