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압수수색 통해 확보한 조 전 전무 휴대전화 분석얼굴에 물 뿌렸는지 여부 등 집중 추궁할듯
  • ▲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대한항공
    ▲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대한항공


    광고업체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현민 전 전무에게 내달 1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 조 전 전무 측은 경찰의 요구에 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광고업체 H와 회의 중 질문에 답을 제대로 하지 못한 팀장 A씨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8일과 19일까지 각각 광고업체 H,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후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조 전 전무 등의 휴대전화를 분석했다.

    경찰은 이미 회의에 참석했던 광고업체 직원들을 불러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내달 1일 조 전 전무를 불러 실제 얼굴에 물을 뿌렸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