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참관객 비중 상승 눈길… 전년 대비 16.39% 늘어국내 화학업체 CEO 현장 찾아 해외바이어 등 직접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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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18' 18 참관객을 모집하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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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플라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올해 관람객은 18701명으로 지난해 155258명보다 16.39% 올랐다.

    특히
    해외 참관객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유의미한 성과다. 최근 4년간 차이나플라스에 방문한 해외 참관객은 2015 35090명에서 올해 47900명으로 36.51% 증가했다. 세계 각국의 화학 관계자들이 차이나플라스에 갖는 관심이 높아졌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해외
    참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예상한 국내 화학 업체 대표들도 일찍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바이어들과 계약을 체결하거나 현장을 격려하고 나섰다.

    우선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행사 둘째 날인 25 차이나플라스 전시장을 찾아 국내외 경쟁사들 부스를 둘러보고 왔다.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도 같은 직접 현장을 찾아 글로벌 주요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고객들에게 자사 제품인 SK 프리마코(EAA), 사란(PVDC) 등을 소개하며 사업 협력을 다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SK종합화학은 지난해 인수한 고부가 포장재 제품의 강점활용 방안에 대한 기술 소개 세미나를 개최하고, 암코어(Amcor) 비롯한 고객사 100 곳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중국 포장재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개막 첫날인 24 삼양사 부스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 글로벌 화학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회장은 "성장 전략 달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삼양 그룹 전체를 글로벌 시장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삼양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경량화 소재를 비롯해 전기 자동차, 3D 프린팅, 레이저 웰딩(용접) 등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스페셜티 화학 소재와 기술을 선보였다.

    한편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 플라스틱 박람회로 꼽히는 미국 NPE박람회와 독일 K-fair 각각 올해 5 7~1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내년 10 16~23일까지 뒤셀드로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