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수출지원센터 3개소 추가…
-
해양수산부가 어묵을 김과 참치에 이어 차세대 수산물 스타품목으로 집중 육성한다.
아세안 수출지원센터를 확대하고, 중소 수출업체 대한 경영자금 지원 등도 강화한다.
해수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도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로드맵을 2일 발표했다.
해수부는 올해 수산물 수출액 목표를 27억 달러로 잡았다.
먼저 경쟁력 있는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바이오플록 등을 활용한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 △차세대 스타품목 발굴 △부산·전남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육성을 위한 생산기반을 조성한다.
수산물 수출시장·품목 다변화와 관련해선 성장 가능성이 큰 수출 유망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수산물 수출통합 브랜드 '케이피시'(K·FISH)의 해외 홍보도 강화한다.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자 온·오프라인 채널과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다. 유명 모바일 요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케이피시 요리법을 전파하고, 미국 아마존과 중국 알리바바 등 온라인시장에 한국관 입점도 추진한다.
수출국 주요 항만·공항 인근에 공동물류센터도 20개소 확충한다.
수출업계 애로 해결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중소 수출업체에 경영자금(융자)과 수출보험 등을 지원해 수출 친화적 경영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비관세장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업계에 신속히 전파한다.
해수부는 로드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산물 수출 신장세가 높은 아세안시장에 수출지원센터를 확대한다. 중국·일본·대만·베트남·미국 등 기존 7개소에 더해 태국·말레이시아, 미국 동부에 신규로 개설한다. 수출지원센터 설치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개척단도 파견한다.
수출업계를 지원할 수출 전문조직도 육성할 계획이다.
-
특히 수출 효자품목인 김, 참치에 이어 어묵을 차세대 스타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분야별 지원사업과 수출 성공사례를 담은 로드맵 핸드북도 발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수출지원기관 등에 배포해 수출업계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박경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로드맵이 우리 수출업계에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