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이 4월 판매실적에서 수출 호조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6903대, 수출 1만619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2만309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비 20.7% 감소한 반면 수출은 17.8%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20.7% 감소한 6903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는 총 2262대가 판매됐다. SM6는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을 3월 출시 후 월 판매 20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했다.

    중저가 트림에 고급 사양을 추가해 2000만원 중반으로 중형차 시장 가격대를 정조준 한 전략이 주효했다. 2000만원 초반대 시장을 공략하는 SM5 역시 전년 동월보다 159.2%가 증가한 871대가 판매됐다.

    QM6는 가솔린 SUV 판매 1위 모델 QM6 GDe의 활약으로 총 1937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소형 SUV시장에서 뛰어난 디자인과 연비성능으로 입지를 굳힌 QM3는 지난달보다 7.5%가 늘어난 516대로 건실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는 동급 최장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SM3 Z.E.가 301대, 물량 공급이 증대된 트위지가 192대로 총 49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보다 480% 급증했다.

    르노삼성의 4월 전체 수출은 17.8%가 증가한 1만6193대를 기록했다.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프랑스 중형 SUV 판매 1위 등 유럽 시장 판매 호조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5.8%가 증가한 5273대가 수출됐다. 주력 수출 차량인 닛산 로그도 전년 동월보다 23.7%가 늘어난 9823대가 선적되면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