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해안길 청소 시작으로 전국 4만리 해안선 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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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는 재단법인 환경재단,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환경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임권 수협회장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제주 올레 해안길 청소를 시범사업으로 벌인 후 전국 52개 해안누리길을 넘어 전국 4만리 해안선 전역으로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인천·태안·군산·부산·거제·제주 등 해안쓰레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해안가 테마길 주변 해안 청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해안 쓰레기의 71%를 차지하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등을 집중 수거할 방침이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깨끗한 바다환경 만들기를 전 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