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년 만에 취급 상품수 4배, 월 평균 매출 8배 증가
업계 대·중기 상생 대표 프로그램 안착
  • ▲ 올리브영 가로수길중아점 즐거운 동행존ⓒCJ올리브네트웍스
    ▲ 올리브영 가로수길중아점 즐거운 동행존ⓒCJ올리브네트웍스


    중소기업 상품을 스타로 만든 올리브영의 '동행'이 주목 받고 있다.

    올리브영은 즐거운 동행 출범 2주년을 맞아 현재 1개인 스타브랜드를 2020년까지 10개로 키운다는 포부와 육성 계획을 17일 밝혔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시작한 즐거운 동행은 지역의 유망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발굴한 중소기업은 현재 23개, 취급 상품 수는 첫 해와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한 200개에 이른다. 월 평균 매출 역시 첫 해보다 8배가 늘면서 즐거운 동행은 2년 만에 화장품 업계의 대·중기 상생 대표 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

    특히 올해는 아임프롬이라는 스타브랜드가 탄생해 즐거운 동행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대표 제품인 아임프롬 허니 마스크는 지난해 올리브영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한 품평회를 통해 입점했다. 이 제품은 올해 3월 기준으로 입점 첫 달보다 매출이 10배 증가했으며 지난 2월 초에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판매액 기준 기초화장품 부문 1위 자리에까지 올랐다. 

    올리브영은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즐거운 동행을 좀 더 전략적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취급 상품을 대폭 확대하고 즐거운 동행존 운영 매장도 늘려 최소 연 3억 이상 매출을 올리는 스타 브랜드 양성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즐거운 동행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회의 장으로,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경쟁력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2020년 스타브랜드 수를 지금보다 10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즐거운 동행'을 더 확대하며 실력있는 중소기업들이 수면 위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