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서포터즈가 추천한 상품 5월부터 매월 매장 ISP, 디지털채널 통해 소개
  • ▲ 이마터즈픽 모습. ⓒ이마트
    ▲ 이마터즈픽 모습. ⓒ이마트


    이마트가 매월 상품을 새롭게 선정해 점내 고지물(ISP·In Store Promotion)과 이마트 공식 블로그, 공식 앱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다른 고객들에게도 소개하기로 했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매장 출입구나 주요 동선에 배너와 포스터로 상품 및 상품 장점을 소개하고 가격 표시기 옆에는 ‘이마터즈 Pick’이라고 표시해 고객들의 쇼핑을 돕는다.

    ‘이마터즈픽’의 선정 기준은 창의성과 풍부한 정보다.

    이마터즈들이 매월 20일까지 직접 남긴 상품 후기를 바탕으로 이마터즈 집행위원들이 상품을 선정해 익월에 매장에 소개하는 방식이다.

    첫 이마터즈픽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은 ‘피코크 더 노란 통통란(10입·15입, 3880원·5480원)’, ‘러빙홈 옥수수 스탠 도시락(2종, 1만2900원·2만2900원)’, ‘JAJU 2단 트롤리 세탁 햄퍼(2만9900원)’ 3가지 상품이다.

    트레이더스 상품인 ‘플래그 토퍼 연필세트(1만4980원)’도 ‘이마터즈픽’에 선정됐다.

    이마트 측은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의 장점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마터즈픽’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이마트’의 입장이 아닌, 상품을 직접 구매하고 사용하는 고객의 관점에서 발견한 상품과 서비스의 특징을 소개한다는 취지인 셈.

    일례로 ‘러빙홈 옥수수스탠 도시락’의 경우 도시락의 디자인이나 용량이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열고 닫기 쉽고’, ‘스탠 재질이라 세척과 소독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꼽았다.

    ‘이마터즈’는 올해 3월 자신의 감각과 안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이마트의 서포터즈다. 올해 10월까지 개인 블로그나 SNS 등을 통해 이마트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스토리를 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이마트는 ‘이마터즈’를 비롯해 고객이 직접적으로 마케팅에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30일까지 진행하는 ‘세상 쉬운 가족 그림대회’를 통해 이마트 광고 디자인을 발굴하거나, 지난 2월 진행한 ‘25초 영화제’에서 시상한 작품내용의 일부를 바탕으로 새로운 웹드라마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모바일 퀴즈쇼 ‘더 퀴즈 라이브’를 통해 매일밤 10시에 이마트와 관련된 퀴즈를 푸는 고객을 대상으로 상금, 할인쿠폰 등 총 5000만원 규모의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일방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마케팅보다는 고객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해 이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재미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마트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것.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해 이마트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