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증권·손보·카드·캐피탈 해외 현지직원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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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에 주력 중인 KB금융이 해외 인력 키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KB금융은 지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총 5일 간의 일정으로 은행·증권·손보·카드·캐피탈 등 총 5개 계열사 10개국에서 근무하는 국외점포 현지직원 55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해외 현지직원 워크샵'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워크샵은 각 계열사 해외 네트워크에서 근무중인 현지직원의 자긍심 고취와 로열티 향상, 그룹의 글로벌전략 이해도 증대 및 KB의 핵심가치 공유 등 내용으로 진행된다.28일 열린 환영식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전병조 KB증권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및 글로벌사업 담당 임원이 참여했다.윤종규 KB금융 회장은 "그룹 내 계열사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글로벌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우수 현지인력 확보 및 활용이 중요하다"며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8일 환영식에서 해외 현지직원들은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오찬을 하며 그룹의 비전과 미래 전략을 나누고, 현지 영업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오후에는 여의도영업부, IT전산센터, 스마트상담센터를 견학하며 각 조직의 역할과 전반적인 업무내용을 담당 직원들로부터 직접 듣고 배우는 경험도 했다.29일부터는 각 계열사별로 비전과 경영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경복궁 관람, 한복 체험, 한식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KB금융은 국내 금융시장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 및 가치창출 잠재력을 확보하고자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됨에 따라 국외점포 현지 글로벌인력 양성을 위해 중장기적 인력육성체계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KB금융 관계자는 "우수 현지직원들이 KB의 문화 및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각 해외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경영자로 성장해 KB금융의 글로벌사업 현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