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위원 8人만 참석…비공개로 진행1차 타 안건 진행후 2부부터 삼바 논의
  • ▲ 31일 오후 2시 김학수 감리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3차 감리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 뉴데일리
    ▲ 31일 오후 2시 김학수 감리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3차 감리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 뉴데일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적 분식회계 여부를 심의하는 감리위원회 3차 회의가 열렸다.

    31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16층 대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정례 감리위로 김학수 감리위원장 등 8명의 감리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오후 2~3시경 진행될 1부에서는 삼성바이오 건 외 다른 안건들을 먼저 심의하며 2부에서부터 삼성바이오 안건에 대해 이슈별로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17일, 25일 각각 열린 1·2차 회의와 달리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2차 회의는 금감원, 삼성바이오, 회계법인이 입장해 동시에 의견을 나누는 '대심제'로 진행된 바 있다.

    3차 회의에서는 앞서 열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토대로 감리위원들이 중지를 모아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로 가급적 결론을 내릴 생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후 8~10시경에 회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