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선점 마케팅 활동 박차… 브랜드 '5GX' 내놔

SK텔레콤이 지난 18일 주파수 경매 종료에 이어 5G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5G 상용화 시대' 개막을 예고했다.

SK텔레콤은 20일 5G 브랜드 '5GX'를 자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TV 광고 등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5GX는 차세대 네트워크로 불리는 5G가 산업, 경제, 일상 등 모든 영역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생활 혁신을 이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5GX의 X는 ▲새로운 경험(eXperience) ▲한계 없는 확장(eXpand) ▲특별함(eXtraordinary) ▲어떤 것도 될 수 있는 미지수 'X' 등을 뜻한다.

회사 관계자는 "5G 특성 및 가치를 고객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5G 상용화 이전에 브랜드를 먼저 론칭했다"며 "아직 고객들이 5G에 대해 쉽게 체감하기 어려운 만큼 고객 눈높이에 맞춰 5G 소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5GX를 앞세워 5G를 통한 산업과 생활의 변화를 비롯 연관된 서비스와 기술 등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향후 서비스 및 상품명에도 5GX 브랜드를 활용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가상현실기술과 연결한 '5GX VR', 공장 자동화와 연결한 '5GX 팩토리' 등 브랜드와 상품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5GX 첫 캠페인의 광고 모델은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와 전 축구선수 겸 스포츠해설가 안정환, 이운재 수원삼성 코치 등 3명으로 결정됐다. 이들은 총 6편의 광고를 통해 SK텔레콤 5G 특성인 압도적인 속도와 탁월한 안정성, 빈틈없는 보안을 소개한다. 특히 어려울 수 있는 5G 기술과 속성을 축구에 비유해 유쾌하고 자연스럽게 전달할 예정이다. 

남상일 SK텔레콤 IMC그룹장은 "기술 설명을 넘어 5G가 가져올 일상, 사회 변화에 대해 고객들에게 알려야 할 시기"라며 "5G 시대를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를 활용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