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반 '전원-풍속' 등 원격 제어 및 '음성명령' 기능 탑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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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종합가전기업 신일산업과 IoT 기술을 적용한 선풍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신일산업과 사업 협약을 맺고 IoT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신일산업은 국내 대표 소형가전 기업으로 선풍기 부문에서 한국품질만족지수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고객 생활에 밀접한 각종 전자제품들의 연구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이번 IoT 선풍기는 신일산업의 14인치 선풍기에 IoT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LG유플러스의 홈IoT 플랫폼 'IoT@home'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이 제품은 네이버 클로바와 제휴한 'U+우리집AI'와 연동시켜 음성 명령어를 통해 손쉽게 켜고 끌 수 있다. 또한 "클로바, 나 들어왔어"와 같은 대화형 명령어로 귀가 시 IoT 선풍기 뿐만 아니라 IoT 스위치, IoT 멀티탭, IoT 가전 등을 상황에 맞게 제어할 수 있다.특히 IoT 선풍기의 예약기능을 이용해 취침 전 앱에 시간 단위로 선풍기 바람의 강약 및 방향 등 작동 스케줄을 입력하면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동작한다. 또 실내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IoT 공기질알리미와 연동해 설정온도에 따라 선풍기가 자동으로 온·오프되는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출고가는 13만9000원이며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 및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Shop'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IoT 선풍기를 시작으로 에어서큘레이터, 제습기, 히터, 온수매트, 열풍기, 정수기 등 다양한 제품에 IoT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이재원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 상무는 "신일산업과 함께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IoT 선풍기는 기존의 제어 방식을 뛰어넘어 AI와 IoT기술을 활용한 음성인식, 동시실행 등의 기능으로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