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로 역대 최고 성적기아차, 사상 최초 일반브랜드 4년 연속 1위(72점) 현대차, 전체브랜드 3위 및 74점으로 최고 점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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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 기술력을 또 한번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 wer)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3위를 휩쓸었다고 밝혔다.

    우선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 프리미엄 브랜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독일과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가 양분해온 분야에서 미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최고 성적인 68점을 기록한 것.

    EQ900(현지명 G90)가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를 수상했다.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상에는 G80이 선정됐으며, 제네시스는 베스트 프리미엄 브랜드상을 수상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견고히 했다.

    제네시스사업부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Manfred Fitzerald) 부사장은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의 성적을 낸 것은 제네시스가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며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고의 품질을 위해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최초로 4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72점)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독일, 미국, 일본 등 수많은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일반브랜드 1위에 올랐다. 이는 2015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네 번째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31개 전체 브랜드 중에서는 2위(72점)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 일반 브랜드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이어갔다.

    이번 조사에서 쏘렌토는 중형(Midsize) SUV 차급에서,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는 소형(Small)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준중형(Compact) 차급 K3 ▲중형(Midsize) 차급 K5 ▲소형(Small) SUV 차급 스포티지 ▲미니밴(Minivan) 차급 카니발이 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며, 기아차는 총 6개 차종이 최우수 및 우수 품질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는 역대 최고 점수인 74점을 획득하며 일반 브랜드 2위, 전체 브랜드 3위를 차지해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2006년, 2009년, 2014년 일반브랜드 1위에 올랐으며, ‘2018 신차품질조사’에서 지난해 4위에서 두 계단 오른 성과를 거두며 품질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

    이번 조사에서 투싼은 소형(Small) SUV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싼타페는 중형(Midsize)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현대차 역대 최초로 울산 52공장이 아태지역 최우수 품질 공장상 동상을 수상했다.

    울산 52공장(투싼 생산)은 아태 지역 33개 공장 중 고장 품질 3위를 기록한 결과로, 현대차 공장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차품질조사 최상위권 달성은 큰 영광이며, 현대차그룹은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고 고객 감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