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방문시 스마트폰 원격 개폐 가능… 출입 이력도 수시 확인도배터리 수명 2배 '저전력 와이파이 칩' 적용 등 '보안-편의성' 높여
  • ▲ ⓒ삼성SDS
    ▲ ⓒ삼성SDS
    삼성SDS가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 일체형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도어록을 국내외 동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배터리 수명을 2배 향상시킨 저전력 와이파이 칩을 내장해 실내 무선 공유기와 상시 연결이 가능하다. 때문에 문열림 상태나 침입 시도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가족이나 친척 방문시 스마트폰에서 원격으로 문을 열어줄 수 있으며, 모든 출입 이력도 수시로 확인 가능하다. 문열림 방식도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외출시 도어록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과 거리를 감지해 손만 살짝 닿아도 잠금 장치가 자동으로 해제된다.

    삼성SDS는 정보 유출과 해킹 방지 등 보안성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도어록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를 삼성SDS 고유의 알고리즘으로 암호화하는 S-WBC(삼성SDS-화이트박스암호)와 스마트폰에서 서버로 전송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통신 보안 프로토콜(SEAL) 기술을 적용했다.
     
    또 최신형 지문 센서를 탑재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을 인식하고, 주요 사용법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등 편의성도 강화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28일 열린 '17회 중국 북경국제소비전자박람회'에서 스마트홈 혁신상 금상(1위)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삼성SDS는 세계 최초 도어록 터치패드 적용, 푸시풀 도어록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와이파이 일체형 IoT 스마트 도어록 출시로 글로벌 프리미엄 도어록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