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식자재 전문 락스 출시… 월평균성장률 35% 달성
  • ▲ 애경 부라보ⓒ애경산업
    ▲ 애경 부라보ⓒ애경산업
    애경산업의 식자재 전문 제품이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4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식자재 전문 주방세제 '부라보'가 2012년 출시 이후 2017년 기준으로 연평균성장률 30%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6년에는 내부집계결과 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식자재 전문 주방세제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식자재 전문 애경락스도 지난 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월평균성장률 35%를 달성했다.

    부라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주방세제이자 최장수 주방세제 트리오의 50년 기술력을 그대로 담아낸 식자재 전문 주방세제로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 식기와 조리기구를 세척하는데 사용한다.

    이 같은 식자재 전문 주방세제가 정체기인 주방세제 시장과는 전혀 상반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닐슨 리테일 인덱스 기준(베이킹소다 원물 포함)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방세제 전체규모는 2017년 기준으로 약 1340억원이다. 2015년 주방세제 시장규모는 1420억원으로 최근 3년 동안 역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애경산업에 따르면 식자재 전문 주방세제는 지속 성장하고 있다.

    식자재 전문 주방세제가 꾸준하게 크고 있는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나라의 가구형태와 식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근 1인 가구의 성장과 외식산업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음식점 식자재 용품 수요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생활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생활용품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식자재 전문 주방세제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 개발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