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자들에게 현대글로비스 거버넌스 관련 대표 설명 및 주주 의견 수렴할 계획
  • ▲ ⓒ현대글로비스
    ▲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주주 추천 사외이사가 참여하는 기업설명회를 열고 투자자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주요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갖는 기업 거버넌스(NDR)에 길재욱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가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3월 선임한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가 해외 기업설명회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다음 주 싱가포르와 홍콩 현지에서 갖는 기업설명회에서 현재 사업 현황과 기업 거버넌스를 해외 투자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길 이사는 현대글로비스의 거버넌스 관련 대표 설명을 비롯해 해외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로서 현대글로비스 지배구조 원칙, 주주환원 현황, 이사회 관련 내용 및 본인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길 이사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소통이 있어야 지속가능 한 경영을 펼칠 수 있다"며 "현대글로비스가 주주,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더욱더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 연말까지 길 이사가 참여하는 기업설명회를 국내외에서 추가로 한 두 차례 더 여는 등 주주 이익 극대화와 기업 미래 경쟁력 제고 측면의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길 이사가 사외이사에 선임된 이후 현대글로비스 투명경영위원회에 소속돼 이사회와 주주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신설된 현대글로비스 투명경영위원회는 주주권익을 보호하고 기업의 투명성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 위원회는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된 이사회 내 독립적 의사결정 기구로, 기업의 주요의사 결정시 주주 입장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현대글로비스가 투명한 윤리경영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