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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20일 서울 중구 다동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WWF-Korea(세계자연기금한국본부)와 기후행동 파트너십인 ‘내일을 위한 변화’ 후원 협약식을 맺고 씨티재단 후원금 2억7800만원(미화 25만 달러)을 전달했다.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는 기후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증진과 기업들의 행동 변화를 촉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달된 기금은 정부와 기업, 학계, 시민사회가 기후변화 대응 행동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들의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
이정미 WWF-Korea 기후협력 및 보전프로그램 국장은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가 승인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와 참여가 필요한 상황으로 씨티은행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경식 씨티은행 커뮤니케이션부 본부장은 “씨티은행의 사회공헌 중점 추진 분야 중의 하나인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며, “WWF(세계자연기금)와 함께 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저탄소생활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WWF는 1961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기관으로, 자연의 황폐화를 막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함으로써 인간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미래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