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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올해 하반기 선박 예정원가를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9% 높게 설정했다.

    현대중공업은 23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강재가격 인상에 따른 예상원가 상승분을 공개했다.

    김정용 현대중공업 IR팀 차장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에는 9% 인상된 가격이 예정원가에 반영됐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강재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돼 19% 인상을 예정원가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2019년분 생산물량에는 26% 인상된 가격을 예정원가에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강재가 인상이 지속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선박 예정원가에 포함시켰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