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할 후 첫 실적… 지속적 수익률 성장세 유지"
  • ▲ HDC현대산업개발 2018년 2분기 별도 기준 실적. 자료=HDC현대산업개발. ⓒ뉴데일리경제
    ▲ HDC현대산업개발 2018년 2분기 별도 기준 실적. 자료=HDC현대산업개발. ⓒ뉴데일리경제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주택 분양실적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24일 HDC현산은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별도 기준 매출 1조3076억원, 영업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실적 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9% 뛰었다. 순이익은 1171억원으로 같은 기간 22.1%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2.1%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지난 5월 분할 이후 첫 실적발표다. '비전 아이파크 평택', '김포한강 아이파크' 등 자체주택 사업부문 매출 비중 확대와 분양률 호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수익률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HDC현산은 개발 및 운영사업, 주택, 건축, 인프라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HDC현대PCE의 PC사업 부문, 호텔HDC의 호텔 및 콘도사업과의 시너지로 사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고마진 자체주택 사업부문의 견조한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6500억원 규모의 순현금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선별적 투자기회를 모색해 주택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