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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파름 스카니아코리아 대표이사가 매년 국내 시장 점유율을 1%씩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동탄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5년내 서비스 네트워크를 30개로 확장하겠다고도 했다. 오는 8월 1일부로 스카니아를 이끌어 갈 페르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도 간단한 인사말과 향후 계획을 전했다.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은 25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스카니아 동탄 서비스센터에서 ‘올 뉴 스카니아’ 덤프 및 카고 라인을 공개했다.
이날 카이 파름 대표이사는 "동탄 서비스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로 170억원을 투자해 만들어졌다"며 "이 곳은 글로벌 센터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숙련된 인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매년 시장 점유율을 1%씩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2023년까지 서비스 네트워크를 30개로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니아코리아는 이날 덤프 7종과 카고 11종의 신차 라인업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늘 공개된 신차 라인업은 P, G, R, S캡 등 운전자 편의를 도모한 다양한 캡 구성을 비롯해 410마력부터 580마력까지 폭넓은 마력대를 갖췄다.
특히, ‘올 뉴 스카니아’ 덤프와 카고 트럭은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신형 덤프와 카고트럭도 올해 초 선보였던 트랙터 라인과 마찬가지로 스카니아 트럭의 강점인 안전성과 운전자 편의성 등의 특장점을 갖췄다. 아울러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공기역학으로 뛰어난 연비 효율까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개선된 힐 홀드 시스템인 오토홀드(Autohold) 기능을 추가하면서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조은정 스카니아코리아그룹 프리세일즈 총괄이사는 "이번 라인업에는 덤프트럭 최초로 오토홀드 기능을 추가했다"며 "오토홀드 기능으로 안전성은 높이고 운전자 피로도는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뿐만 아니라 거칠고 힘든 작업환경을 위해 설계된 스카니아 XT 트럭 또한 덤프트럭 라인에 새롭게 추가됐다. 150mm 돌출된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에 적용된 25도 경사각은 험로 운행을 더욱 용이하게 하며, 차량 프론트에 장착된 견인장치는 최대 40톤의 견인력을 자랑한다.
조은정 이사는 "XT덤프는 XT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다. 내구성과 기능성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라며 "더 넓어진 실내 공간과 편의사양은 운전자에게 최적의 승차감과 최고의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카고트럭은 수송화물의 종류와 비즈니스 형태에 따라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해진 라인업을 선보였다. 신형 카고는 축간거리 조정을 통해 축배분을 최적화했으며, 업계 최초로 새로운 2세대 전기 유압식 태그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스카니아는 이번 신차 출시와 함께 스카니아 어시스턴스(Scania Assistancs), 드라이버 가이드 앱(Dirver Guide App.), 플릿 매니지먼트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 등 3가지 서비스 솔루션도 함께 론칭할 계획이다.
또 카이 파름 대표에 이어 스카니아코리아를 이끌어 갈 페르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가 참석, 카이 파름 대표가 신임대표에게 스카니아 트럭의 대형 열쇠(key)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카이 파름 대표는 "지난 7년간 아시아 선도 국가인 한국의 상용차 발전은 물론이고 한국 경제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오는 8월 취임 예정인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가 만들어 갈 스카니아코리아의 발전과 미래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열쇠를 전달받은 페르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는 "향후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객들 차량 정비시간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서비스센터를 열고, 기존 센터는 정비해 나가면서 고객들에게 향상된 접근성과 최대화된 가동시간을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