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요,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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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대외 환경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신차 출시와 제품 경쟁력을 높여 이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병철 현대차 부사장은 "상반기 자동차 수요는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고른 성장으로 4% 중반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하반기는 약세 전환해 수요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하반기 대외 환경은 녹록치 않다"며 "글로벌 무역 전쟁의 확산과 환율 변동성, 리콜 가능성 등이 하반기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다양한 신차 출시와 제품 경쟁력 향상으로 이를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부사장은 "다양한 신차 출시와 제품 경쟁력을 높여 판매 모멘텀 향상에 노력하겠다"며 "미국 시장의 경우 신형 싼타페와 G70 등의 본격적인 판매로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등 하반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