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반포 뉴코아' 쇼핑몰서 시멘트 파편 떨어져… "안전 문제 없다"

이랜드그룹의 계열사인 뉴코아 아울렛 반포점 천장에서 시멘트 조각이 떨어지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이랜드는 천장 시멘트 일부가 부식돼 떨어진 것일 뿐 안전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이랜드 측은 "매장 천장에 따로 마감재가 없는 형태라서 콘크리트가 뭉친 부분이 떨어졌다"며 "이날 오전 서초구청에서 점검을 한 결과 건물 붕괴 같은 안전 위험은 없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인 26일 1시께 뉴코아 아울렛 반포점 지하 1층 한 식당 매장 천장에서 부식된 시멘트 조각이 일부 떨어졌다. 피해자는 없었지만 사건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소식이 퍼지자 소비자들과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건물 붕괴 위험에 대한 민원을 접수한 서초구청 측은 27일 오전 현장 점검에 나섰고 건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진단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진 매장 천장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추가적으로 시설물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