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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글로벌 금융 트랜드를 배우기 위해 직원 4명을 실리콘밸리로 파견한다.
31일 신한은행은 실리콘밸리 원정대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원정대는 디지털 금융 선도를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앞서 1기는 지난해 11월 파견해 약 6개월 동안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유수 기업과 IT기술 리서치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번에도 은행 내 디지털, 글로벌 분야에 대한 열정과 개척 정신을 가진 직원 4명을 행내 공모로 선발했다.
선발 직원들은 내년 초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메가 트랜드 수집 및 리서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색 ▲실리콘밸리 기업 문화 습득 및 전파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이번 2기는 실리콘밸리 기업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는 등 한 달 동안의 사전 준비기간을 가진 후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8월 중 실리콘밸리로 출국할 예정이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취임 이후 글로벌과 디지털 분야 인재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다.
올해는 디지털 영업의 원년으로 선포하는 등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관련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원정대의 활동이 변화의 속도가 빠른 디지털 분야에 대한 직원들의 시야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 서비스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