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노선 사업자 선정… 입석·환승 불편 해결
  •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경기 수원 호매실~서울 강남역 노선 사업자가 ㈜용남고속버스라인으로 결정됐다. 수원버스터미널·남양주 화도~잠실역 노선은 각각 ㈜대원고속과 ㈜대원운수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3개 M버스 노선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사업자는 차량 구매, 차고지 확보 등 준비절차를 거쳐 연내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수원 호매실은 택지개발로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 M버스 노선 신설로 강남역 방면 환승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일반 광역버스로 환승 1회 포함 114분이 걸리지만, M버스가 운행하면 70분이면 갈 수 있다.

    수원터미널 구간은 신동·망포지구 등 주거단지가 밀집돼 있어 잠실역 방면 직통노선이 생기면 기존 버스 입석률 완화와 환승 불편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면 환승 1회 포함 90~105분이 걸리지만, M버스로는 70분이면 충분하다.

    남양주 화도읍은 월산지구 입주 등으로 서울 출퇴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잠실역을 바로 연결하는 M버스가 생기면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M버스는 70분 걸리는 기존 광역버스보다 이동소요시간을 10분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 ▲ M버스 노선도.ⓒ국토부
    ▲ M버스 노선도.ⓒ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