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밝기 조절-사용 않는 앱 끄기' 만으로도 사용 시간 늘어'고온' 노출 시 '수명 감소-부품 손상' 우려…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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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휴식에 들어갔지만 스마트폰은 평소보다 더 바쁘게 사용된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진 스마트폰은 연락은 물론 웹서핑, 네비게이션, 카메라, mp3플레이어, 렌턴 역할까지 하게 됐기 때문이다.보조배터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충전할 시기를 놓치기 일쑤라 한정적인 배터리 용량이 야속하기만 하다.하지만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같은 시간을 사용하더라도 몇 가지 행동만으로도 휴가지에서 스마트폰 배터리를 아낄 수 있다.우선 최신 스마트폰들은 햇빛 아래에서도 밝고 또렷한 화질을 자랑한다. 문제는 같은 화면을 보여주더라도 디스플레이 밝기에 따라 배터리소모량은 천지 차이인 만큼 밝기를 낮춰주는 것이 배터리를 아끼는 데 좋다.배터리업계 한 관계자는 "보통 화면의 밝기는 따로 설정해 두지 않고 '자동밝기'로 해두는 분들이 많다”면서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밝기 조절 게이지를 수동으로 조절해 밝기를 조금 어둡게 해주면 좋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지 않는 기능과 앱은 꺼두고 자동 업데이트도 해제 해놓는 것도 배터리를 아끼는 방법이 된다.스마트폰에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의 기능들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두는 것이 좋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은 계속해서 그 기능을 인지하고 실행중이기 때문이다.앱 자동 업데이트 역시 해제하는 것이 좋다. 대다수의 사용자가 앱을 다운로드 받을 때, '자동 업데이트' 체크를 하고는 하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동 업데이트가 실행되면서 배터리 소모를 촉진시킨다.특히 밀폐된 자동차 안에 스마트폰을 두고 내리면 여름철 내리쬐는 햇볕으로 차량 내부 온도가 100도에 가깝게 치솟아 내부 과열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고 부품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더 빠르게 충전하는 방법도 있다.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 절전모드에서 충전하면 더 이른 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앞서 언급한 대로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통신 상태에서는 일정량의 배터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이를 차단한 상태에서 충전은 빠른 충전을 돕는다.충전 케이블의 굵기가 굵을수록 빠른 충전을 할 수도 있다. 케이블 굵기가 가늘면 전류의 저항이 커져 전류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에 굵은 케이블을 사용하면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