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경쟁 제품과 다른 고농도 제형으로 차별화램시마·램시마SC 등 제품군 다변화… 시장점유율 극대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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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셀트리온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이 임상 1·3상에 돌입한다.

    셀트리온은 최근 영국 의약품 허가 기관(MHRA)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의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영국에서 안전성·약동학 평가를 위한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또한 2020년 3상 임상 완료를 목표로 오는 8월부터 유럽 등 8개국의 약 75개 사이트에서 글로벌 임상 3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CT-P1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애브비의 ‘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치료를 위한 바이오의약품이다. 휴미라는 지난해 매출 약 20조원을 기록한 글로벌 매출 1위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17을 휴미라의 변경·개발된 고농도 제형에 맞춰 개발함으로써 경쟁 바이오시밀러와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셀트리온은 CT-P17 임상 완료 후 램시마, 램시마 SC와 더불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α억제제) 제품군을 다변화함으로써 관련 시장점유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